[영상] 코스피 1950선으로…코스닥 7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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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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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중국 위안화 변동성 확대와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6포인트(0.62%) 하락한 1956.2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212억원과 98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세을 이끌었다. 기관이 81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벌써 9일 연속 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국내 기업의 실적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외국인들이 자금을 빼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전체 1568억원이 들어왔다. 차익거래는 7억5800만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157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3.69%, 음식료품이 3.28%씩 떨어졌다. 서비스업(-2.99%), 화학(-2.93%), 종이·목재(-2.78%), 건설업(-2.77%) 역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은 2.12%, 전기·전자는 1.56%씩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SK가 11.06% 떨어지면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4.86%, 제일모직은 2.75% 하락한 데 반해, 신한지주는 3.27%, 기아차는 2.97%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22.21포인트(3.08%) 떨어진 699.80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월 3일 이후 약 두 달만에 700선 아래로 주저앉은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1억원과 777억원을 내다팔았다. 개인은 1024억원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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