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배우 정운택 대리기사 폭행혐의 동영상 “소속사, 대가리라 놀렸다”…배우 정운택 대리기사 폭행혐의 동영상 “소속사, 대가리라 놀렸다”
배우 정운택이 1일 새벽 4시 서울 강남구 신논현 교보사거리에서 대리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행인이 찍은 영상에는 정운택이 만취한 채 대리운전 기사들에게 차례로 시비를 거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정운택은 먼저 흰색 셔츠를 입은 중년 남자에게 다가가 ‘청량리파가~’라며 욕설을 했고 대리기사 류 모 씨에게 다가가 정강이를 차는 등 폭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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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류 씨의 멱살을 잡고 끌고 가다가 회사차에 올라타려는 류씨의 머리를 때리고 차에서 끌어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정운택이 승차거부로 화가 난 상황에서 ‘대가리’라고 놀려 시비가 일어났다며 핸드폰을 빼앗는 과정에서 경미한 폭행이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류씨는 정운택이 연예인인줄 몰랐으며 ‘대가리다’라고 말한 사람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또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했다는 소속사 측의 주장 역시 합의금 100만원에 대한 얘기를 먼저 꺼낸 것도 소속사라고 밝혔습니다.

[정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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