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관재국악상에 김종수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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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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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관재국악상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김해숙)는 18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제5회 관재국악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김종수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게 관재국악상을 수여했다.

관재국악상은 故 관재(寬齋) 성경린 선생이 생전에 검소한 생활로 모아 낸 사재(私財)와 유족 측에서 선생의 뜻에 따라 출연한 기금으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본 상은 3~4년 주기로 민족음악의 보전·전승·보급에 공적을 쌓은 국악인에게 수여한다.

올해 관재국악상은 운영위원회에서 위촉한 추천인단이 국악실기, 국악작곡·지휘, 국악이론·진흥 분야의 수상 후보자들을 선정해 최종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종수(국악이론·진흥) 연구원은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부끄럽다”며 “관재 선생님의 고결하신 뜻에 부끄럽지 않게 앞으로 좋은 연구 서적 발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전인평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는 “최종 심사에 후보자 모두 국악계에서 출중한 성과를 낸 훌륭한 분들이어서 숙고와 장시간 토론을 거친 후에야 수상자를 선정할 수 있었다”며 “김종수 연구원은 한국음악 연구의 기초가 되는 악서(樂書)의 번역 작업, 특히 ‘진양’의 ‘역주 악서’(전4권, 소명출판, 2012~2014)가 높이 평가되었다”고 언급했다.

관재국악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다음 제6회 관재국악상은 2019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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