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스퀘어 '보디페인팅 여성' 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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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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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현주기자]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미국 뉴욕시가 반라 상태로 보디 페인팅을 한 채 거리에서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는 여성들을 단속하기로 했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18일(현지시간) 타임스 스퀘어를 공원 구역으로 지정해 이들 여성을 단속하자는 한 언론의 사설에 대해 “'바람직한 제안'이라면서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아이디어를 테이블 위에 올려놨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드 블라시오 시장은 이들 여성의 호객 행위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뉴욕 거리에서 나체로 다니는 게 범죄 행위는 아니지만 시민들에게도 성적 수치심을 느끼지 않고 타임스 스퀘어를 지나갈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 뉴욕시 대변인은 여러가지 규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맨해튼 한복판인 타임스 스퀘어에는 반라에 팬티만 착용한 채 온 몸에 성조기 문양 등의 보디페인팅을 하고 관광객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뒤 팁을 받는 여성들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실상 이들을 단속할 법규가 없는 상태에 놓여 있어 이런 여성들의 숫자가 점점 불어나 현재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가운데 뉴욕 경찰관들이 이들 여성과 포즈를 취하는 사진이 지역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자 이런 방침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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