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준 벤츠 부사장 “고성능 AMG 라인업 2020년까지 40개로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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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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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AMG 서킷 데이가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작됐다. 이 행사는 이달 30일까지 열린다.[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올해 수입차시장 선두를 노리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고성능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최덕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부사장은 1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13개인 AMG 모델을 2020년까지 4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 AMG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로, 당초 AMG가 벤츠의 고성능 차량을 개발하다가 다임러 그룹에 편입됐다. 국내에는 2013년 판매량 400대를 처음으로 넘어선 후 2014년 776대로 불과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고, 7월까지 957대가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AMG 라인업 확장에 나선 것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수입차시장에서 좀 더 차별화된 차를 찾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 이날 공개된 메르세데스-AMG GT S 에디션1과 C63 AMG도 그런 모델이다. 메르세데스-AMG GT S 에디션1은 지난 4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2인승 스포츠카의 한정판 모델이다. V8 4.0ℓ 트윈 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510마력을 내며, 최고시속은 310㎞에 이른다. 가격은 2억1900만원이다. 이 차는 올해까지만 판매된다.

하반기에 선보일 C63 AMG도 미리 공개됐다. V8 4.0ℓ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476마력을 낸다. C63 AMG S 에디션1은 AMG GT S 에디션과 같은 510마력 엔진을 얹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낸다. C63 AMG는 1억1600만원, C63 AMG S 에디션1은 1억3550만원이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자사의 AMG 고객, 소셜 미디어 이벤트 당첨자 등 약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AMG 서킷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교육 및 지도 하에 다양하게 구성된 서킷 드라이빙(Circuit Driving) 및 핸들링(Handling) 프로그램을 통해 메르세데스-AMG 모델의 파워풀한 성능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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