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4.3% 하락 이유는? "미국 반전 발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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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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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욕상업거래소]



아주경제 김정은 기자 =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82달러(4.3%) 떨어진 배럴당 40.8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65달러(3.4%) 떨어진 배럴 당 47.16 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를 예상해 원유를 매입했던 투자자들이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반전 발표에 따라 일제히 매각에 나서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IA는 지난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262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일관된 예상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이 발표가 있기 전, 애널리스트들은 블룸버그 조사에서는 82만배럴,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서는 110만배럴, 로이터 조사에서는 60만배럴로 미국 원유 재고 감소치를 예상했다.

한편, 영국 북해의 브렌트유, 중동의 두바이유와 함께 세계 3대 유종 중 하나인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West Texas Intermediate)는 국제유가를 선도하는 가격지표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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