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쇼핑가족' 주제·연출·MC군단…신선한 3박자가 가져올 시너지가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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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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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JTBC가 새롭게 선보이는 '연쇄쇼핑가족'은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길 수 있을까.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김수아 PD, 박명수, 이영자, 박지윤, 써니, 박원이 자리한 가운데 '연쇄쇼핑가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JTBC가 새롭게 기획한 신개념 시추에이션 토크쇼 '연쇄쇼핑가족'은 선택장애에 빠진 현대인들의 소비 욕망을 낱낱이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영자, 박명수, 박지윤, 써니, 박원의 영수증으로 최근 소비 형태를 파악해보는 영수증 토크 코너와 시트콤을 보고 소비 생활을 분석하는 코너로 구성된다.

연출을 맡은 김수아 PD는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기획 초기에는 사연을 읽고, 고민을 해결해주고자 했는데 그런 구성의 프로그램이 많아서 상황을 정해 대본을 써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매 회 소비를 할 때 겪는 고민을 녹여내 시트콤으로 만들어 함께 시청 후 고민을 해결하도록 연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회 주제는 '교육 쇼핑'이다. 이에 대해서는 "물건 쇼핑이 대부분이지만 투자, 학원 수강도 무언가를 구매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물건을 알뜰하게 최저가로 사는 것도 다루지만, 소비 행위 전체를 주제로 잡기 때문에 유형이 아니라 무형의 쇼핑을 주제로 잡았다. 앞으로도 유무형의 쇼핑 패턴을 많이 보여드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MC군단 조합에 대해서 "모델이나 패셔니스타들은 진짜 쇼핑을 잘하시겠죠. 그리고 무엇을 사서 입던 예쁘게 보인다. 하지만 시청자와 멀게 느껴지는 것 같고, 우리의 취지는 '쇼핑을 잘해서 옷을 잘 입어 보이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센스있는 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남성 듀오 원모어찬스 멤버 박원은 데뷔 5년 아래 첫 예능 출연이다. "음악만 하다가 이렇게 TV에 나오고, MC 자리에도 서게 돼서 얼떨떨하다. 그런데 쇼핑을 좋아해서 주제가 맞는 것 같고, 어제도 도곡동에서 중고 직거래를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MC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명수 형님과는 함께 라디오를 해서 매 주 한 번씩 뵙고 있다. '편안하게 막 해도 된다'고 매번 말씀하셔서 편하게 하려고 하면 잔소리를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자 선배님과 박지윤 선배님은 처음 뵙는 건데 처음 봤을 때부터 잘해주셔서 더욱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써니와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박원 씨는 라디오 PD의 추천으로 섭외했다. 그 PD가 말하기를 '물건 사기를 굉장히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고 했다. 그게 박원 씨었고,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 가장 먼저 섭외했다"며 "얼굴이 많이 노출되지 않아서 요즘 20대 남성의 소비 패턴과 많이 일치하고 공감을 끌어낼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영자와 박명수의 호흡도 기대된다. 이날 이영자는 "명수 씨와 호흡은 당연히 맞지 않는다"며 "박명수 씨를 제가 (정상급 MC로)아직 인정하지 않기 때문인 것도 같고 아마 명수 씨도 제가 어려울 거다. 그래서 '어려우면 그만 두라고' 미리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이영자의 발언에 "저는 아무 문제가 없고, 어렵지도 않다"고 받아쳤다.

'욕망아줌마' 박지윤은 "아직 2회 밖에 녹화를 안했지만 신선한 시도로 솔직한 이야기 전해드릴 것"이라며 "상품들이 다양해져서 많은 사람이 선택장애를 겪고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우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별, 연령대별, 생활패턴별로 소비, 쇼핑 습관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연쇄쇼핑가족'은 오는 22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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