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아시아필름마켓, E-IP 마켓 참가작 20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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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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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부산국제영화제]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이 E-IP(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Entertainment Intellectual Property) 마켓의 주요 행사인 ‘E-IP 피칭’과 ‘북투필름’에 소개될 참가작 각 10편씩 총 20편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아시아필름마켓 10주년을 기념해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하는 E-IP 마켓은 출판물은 물론 웹툰, 웹드라마, 웹소설, TV예능, 애니메이션, 광고 드라마, 게임, 캐릭터산업 등 스토리가 있는 온·오프라인의 모든 저작물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거래하는 장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북투필름은 원작 판권 거래를 원하는 출판사와 영화감독 및 프로듀서가 만나 출판물의 영화화를 논의하고 거래하는 장으로, 출판 콘텐츠의 선정을 통해 영화·영상화 계약을 성사시킨다.

6월 15일~7월 15일 동안 진행된 2015 북투필름 접수 기간 동안 총 53편(문학-소설, 에세이: 49편, 만화: 1편, 어린이/성장:3편)이 출품, 최종으로 10편이 선정됐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작가 김려령의 신작 '트렁크'는 작가 특유의 대중적 감각과 사회적 통념을 깨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며, '극해'와 '레드 아일랜드'는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한 흥미로운 픽션을 더했다. 가족애에 대한 색다른 관점을 담은 '나쁜 엄마'와, 미술시장의 어두운 세계를 코믹하게 파헤친 '박회장의 그림창고'도 크게 호평 받은 작품.  백지연 앵커의 첫 소설 '물구나무'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림 작가의 다국적 공간을 배경으로 한 스파이 소설 '사라진 4시 10분'과 참신한 소재가 돋보이는 두 편의 작품 '무임승차', '회중시계'가 선정됐다.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E-IP 피칭은, 별도의 자문위원단 추천 및 심사를 통해 10편의 프로젝트를 최종으로 선정했다.

웹툰, 웹소설, 웹드라마, 모바일스토리, 애니메이션, 원작시나리오 등 플랫폼과 산업분야를 총망라한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들도 주목할 만 하다. 그 중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한 오성윤·이춘백 감독의 신작 '언더독'이 눈에 띈다.

부산 주먹 전설의 파란만장한 서울 진출기를 그린 화제의 웹툰 '통',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리지가 주연을 맡아 더 큰 인기를 모았던 웹드라마 '모모살롱'도 선정됐다. IHQ의 새로운 시나리오 '악몽선생', 방송사로는 처음으로 아시아필름마켓에 공식 참가하는 KBS 미디어의 차기 신작 '멜로홀릭',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소속의 '튜브' 원안작가인 김형완 작가의 '여형사 주부 9단'등 기성작품으로 명성을 쌓은 작가 및 제작사들의 유망한 미발표 신작들이 대거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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