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자흐스탄에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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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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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진출로 해외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의 자회사 ‘스와달마 파이낸스’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인도네시아 여신금융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스와달마 파이낸스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2위 수준인 살림그룹 계열 MFC(Multi Financing Company)로 현재 법인 대상 할부, 리스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살림그룹은 인도네시아 1위 식품 제조회사인 ‘인도푸드’로 유명하며, 통신산업, 자동차산업, 임대산업, 광업, 에너지산업에 걸쳐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50%+1주를 획득해 경영권을 행사하며 대표이사도 선임하게 된다.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지난 해 중순 경부터 인도네시아 시장 분석 및 파트너십 체결 검토 등을 진행해왔다.

신한카드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지분 인수 안건을 승인하고, 26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9월 중 양국 금융감독당국 승인 등을 거쳐 11월 초 합작법인이 출범하게 된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카자흐스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등 신한카드의 해외 사업이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계획중인 신용카드 사업을 반드시 성공해 향후 국내 금융회사 해외 진출의 시금석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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