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방송 하차 강용석,슬픈 과거사.."아버지 교도소 수감..판사 임용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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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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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든 방송 하차 강용석,슬픈 과거사.."아버지 교도소 수감..판사 임용 실패"]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아버지 때문에 판사 임용에 실패한 사실이 재조명 받고 있다.

강용석은 지난 6월 방송된 TV조선 '호박씨'에 출연해 과거 사법연수원 시절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은 "아버지가 사기, 횡령 혐의로 교도소로 들어가신 적 있다" 며 "내가 29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때까지 무려 14년을 교도소에 계셨다"고 고백했다.

강용석은 이어 "사법연수원 1년 차 때 아버지가 또 교도소에 들어가셨다" 며 "당시 내가 판사에 지원했는데 대법관들이 고민했다. 전과가 있는 부모를 둔 사람들은 있었지만 임용 당시 부모가 교도소에 있는 사람은 나뿐이었다. 결국 임용에 실패했다"고 슬픈 가정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일 강용석 법무법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부로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하겠다"고 전했다.

▶강용석 보도자료 전문

안녕하십니까 강용석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오늘 부로 모든 방송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하겠습니다.

제가 방송활동 하는 것이 어떤 분들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면 그 이유만으로도 제가 더 이상 방송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답해야 할 의혹들에 대해서는 방송 하차 이후 법정에서 말끔히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작진분들과 동료 출연자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모든 방송 하차 강용석,슬픈 과거사.."아버지 교도소 수감..판사 임용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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