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북한, 48시간 안에 대북 방송 철회 요구…우리군 예정대로 방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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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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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48시간 준다. 준전시상태 선포’ 기한은 22일 오후 5시 [동영상 출처=아주경제]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북한, 48시간 안에 대북방송 철회 요구…우리군 예정대로 방송 실시  


지난 20일 북한이 대북방송 중단을 요구하며 서부전선인 경기도 연천 지역을 기습 포격했으나 우리 군 당국은 21일 새벽 예정대로 대북방송을 실시했다. 

북한이 포격한 경기 연천군 지역 군사분계선에서는 21일 새벽 4시간가량 대북 확성기 11개가 돌아가며 대북방송을 이어갔다.  
 
우리 군 당국은 지난 3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후 지난 10일부터 11년 만에 대북 방송을 재개한 상태. 
 
앞서 북한은 48시간 안에 대북 방송을 중단하지 않을 시, 군사적 행동을 개시하겠다고 우리 정부를 위협했다.

북한이 제시한 기한은 22일 오후 5시. 

21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은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 사격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과 적들의 반작용을 진압하기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은 우리 군이 먼저 군사 도발을 했다고 주장하며 어제(20) 있었던 남한을 향한 포사격 도발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대북방송 예정대로 실시 [사진=아주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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