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울산항 물동량 작년보다 0.4%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22 15: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강종열)는 지난 7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562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6만t)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형별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수입화물 843만t(2.0% 증가), 수출화물 553만t(0.6% 증가), 환적화물 16만t(12.5% 증가), 연안화물 150만t(15.5% 감소)이 처리됐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1241만t(0.8% 증가)이 처리돼 전체 물동량의 79.4%를 차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액체화물의 경우, 원유 수입량이 7%, 석유 정제품 수출량이 7.8%, 석유가스 수출량이 5.1% 증가했다.

일반화물은 차량 및 부품 수출이 12.7%, 기타 동·식물성 생산품 수입이 67.9%, 목재·목탄·코르크 수입이 61.8%로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2만9685TEU(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전년 동월 대비 8.5%(2773TEU) 감소했다.

물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외항선의 울산항 입항은 983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32척) 감소했다.

외항선 입항 총톤수는 1635만5000t으로 0.1%(1만4000t) 증가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신흥시장 경기침체, 가격경쟁력 약화,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의 일부 생산라인 정비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차량 및 부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줄면서 총 일반화물 물동량이 4.8% 감소했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하반기 울산항 물동량 개선 여부를 판단하고 향후 물동량 방향성을 파악하기 위해 '주요 품목 물동량 모니터링 및 예측'을 실시하고 있다"며 "하반기 물동량 증대를 위한 부서별 대응전략 및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