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4일 오후 2시 서병수 부산시장과 장마오후이 중국웨딩연맹총재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웨딩커플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시는 메르스 이후 침체된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K-컬처, K-뷰티, K-헬스를 결합하고 의료와 관광 및 웨딩산업을 융합한 새로운 콘텐츠로 13억 중국에 한류문화 확산과 부산 의료관광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계기로 오는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내 100개 도시 예비신혼부부 100쌍이 부산을 방문해 한국식 웨딩 촬영, 혼전 건강검진, 신부 웨딩쁘띠 시술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중국 예비신혼부부 웨딩투어’는 중국의 메이저급 언론사인 인민일보, CCTV, 상하이TV, 신화통신을 비롯한 웨딩잡지, 패션잡지 등 중국 내 각 성과 도시를 대표하는 주요 언론매체 기자단 50여명이 행사의 모든 진행과정을 중국 현지에 보도함으로써 부산시를 중국 전역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시는 ‘중국 예비신혼부부 웨딩투어’로 부산 지역 웨딩 관련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부산경제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만이 지닌 문화 및 관광자원 등과 의료상품을 결합하고 다양한 고객에 대한 수요분석을 통해 고객맞춤형 상품을 개발하여 차원 높은 의료 관광상품을 현장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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