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81홀 연속 노 보기’…JLPGA투어 타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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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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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 레이디스 첫날 4번홀까지 무결점 플레이…‘신인’ 배희경은 일본 무대 첫 승 도전

JLPGA투어 '최다홀 연속 노 보기' 타이 기록을 세운 신지애.[사진=KLPGA 제공]




신지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최다연속홀 노 보기’ 기록을 세웠고, 배희경(호반건설)은 JLPGA투어 첫 승을 노린다.

신지애는 21일 일본 가나가와현 하코네CC(파73)에서 열린 JLPGA투어 ‘CAT 레이디스’ 첫날 5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신지애는 그러나 이달초 투어 메이지컵 2라운드 14번홀에서 이날 4번홀까지 81개홀을 노 보기로 마무리했다. 메이지컵에서 23홀 동안, 지난주 NEC 가루이자와72 골프토너먼트에서 54홀 동안, 이 대회 첫날 4홀을 도는 동안 단 하나의 보기도 범하지 않았다.

81홀 연속 노 보기 플레이는 JLPGA투어가 각종 기록을 작성·발표한 1990년 이후  ‘최다연속홀 노 보기’ 타이 기록이다. 특히 지난 2003년과 2004년 아니카 소렌스탐이 미즈노클래식에서 세운 80홀 노 보기 기록을 약 11년만에 경신한 것이어서 주목됐다.

신지애는 “존경하는 선수의 기록을 깨서 영광이다. 5번홀에서 보기를 해 기록행진이 멈춰진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첫날 3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였고, 22일 속개된 둘째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그는 2라운드합계 3언더파 143타(70·73)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선두와 8타차다.

박인비는 올해 3월 혼다 타일랜드와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92홀 노 보기 플레이’를 한 적이 있다.

한편 올해 일본 무대로 진출한 배희경은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 1개를 기록하며 7타를 줄였다. 그는 2라운드합계 11언더파 135타(69·66)로 하토리 마유(일본)를 1타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배희경은 올들어 이 대회전까지 투어 18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달 센추리21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공동 2위를 한데 이어 지난주 NEC 가루이자와72 골프토너먼트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지희는 합계 7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 이지민은 6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시즌 상금랭킹 1위 이보미와 지난해 상금왕 안선주(요넥스)는 불참했다.

한국선수들은 올들어 지난주까지 치러진 투어 22개 대회에서 7승을 합작했다.



 

올해 일본 투어에 진출한 이후 첫 승 기회를 마련한 배희경.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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