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물류 효율화, 지역 발전 등을 위해 국도47호선(군포 부곡동)~신부곡 나들목(과천~의왕 고속화도로) 연결로 건설사업(총 연장 2.92㎞)을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2011년 착공한 이 연결로는 사업비 1195억원 전액 국비를 지원해 건설 중이다. 지역 이해관계자들의 보상협의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으나 최근 원만히 해결돼 2017년 내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앞서 물류기지 인근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동군포 나들목 연결로(총 연장2.66㎞, 294억원)를 지난 2013년에 완공하고, 군포시 인근 국도47호선 확장 공사(총 연장 1.21㎞, 260억원)를 지난해 마무리한 바 있다.
동군포 나들목 연결로 신설로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해져 물류기업 및 지역주민의 교통 애로사항이 크게 해소됐고, 국도47호선 확장으로 치하차도와 교차로가 신설돼 군포지역 교통여건이 일부 개선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국도47호선~신부곡 나들목 연결로는 완공 시 군포~의왕시 간 통행시간을 단축시키고, 인근 지역의 출퇴근 시간 및 물류기지 진출입 등을 앞당겨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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