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4일부터 메르스 피해병원 융자 신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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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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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부분폐쇄됐다 진료를 재개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의료진을 응원하는 문구가 게시돼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 지원을 위한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 융자를 24일부터 2주간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메르스 여파로 환자가 감소한 의료기관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자금으로,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4000억원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금리 2.47%(변동금리)·5년 이내 상환(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20억원 한도에서 전년도 매출액의 4분의 1까지 대출해준다.

총 신청금액이 4000억원을 넘으면 지역별 피해 상황 등을 고려해 대출액이 조정된다.

접수 대상은 메르스 집중 피해기간인 6~7월 매출액이 전년 같은 달 또는 전달 대비 10% 이상 감소한 의료기관(비영리법인 개설 병·의원 포함)이다.

해당 병원은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융자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 등을 통해 매출 감소를 입증해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관이 이용하는 기존 대출상품보다 금리가 1%포인트가량 낮아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심사를 완료해 9월 중순에는 대출이 실행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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