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공간, 둔감해진 감각을 깨우는 의미 있는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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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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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2회 15분 연극제 X 인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제2회 ‘15분 연극제X인천’이 오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개최된다.

미국 뉴욕시 ‘15 Minute play festival’에서 활약하는 여성 작가 바바라 린지(Barbara Lindsay)의 작품을 국내 7명의 젊은 연출가들의 신선한 해석으로 선보이는 이번 ‘15분 연극제X인천’은 인천아트플랫폼 거리, 까페, 로비 등 일상적 장소를 활용하여 관객과 호흡하는 릴레이 단막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5년 제2회 ’15분 연극제X인천’에서는 골든웨스트 극작가 그룹 창립멤버이자 뉴욕 드라마 리그 어워드(New York Drama League Award)에서 National Playwriting상을 비롯하여 많은 상을 수상을 한 바 있는 여성작가 바바라 린지(Barbara Lindsay)의 희곡을 선보인다.

제 2회 15분 연극제 X 인천 포스터[사진제공=인천시]



특히,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here to serve you>, <on the line>, <my boyfriend’s wife>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 일곱 작품을 국내 뛰어난 젊은 연출가들의 감각적인 해석으로 인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참여 연출가로는 인천아트플랫폼 6기 입주작가이자 혜화동일번지 6기 동인으로 활동하는 ‘앤드씨어터’ 전윤환 연출, 2011 신춘문예 당선 작가이자 밀양연극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정의로운 천하극단 걸판’의 오세혁 연출 외에 ‘서울괴담’ 유영봉 연출, ‘극단 여행자’ 이대웅 연출, ‘극단 청년단’ 민새롬 연출, ‘극단 창세’ 백석현 연출, ‘극단 산으로 간 어부’ 조영 연출이 함께 한다.

일곱 명의 연출가 모두 국내 연극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고 실력 있는 연출가들로 그들의 작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공연 외에 바바라 린지(Barbara Lindsay)와 함께하는 포럼도 준비되어 있다. 8월 29일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C동 공연장에서 <왜 장편이 아닌 단편인가>라는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2014년도 1회 ‘15분 연극제X인천’ 에서는 작가 마크 하비(Mark Harvey Levine)의 희곡을 젊은 연출가들의 감각적인 연출과 독특한 형식으로 선보이며 많은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공연장을 벗어나 일상적인 공간에서 15분이라는 짧은 런닝 타임동안 관객과 마주하는 ’15분 연극제X인천’ 공연은 연극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관객에게 좀 더 가깝게 예술적 감수성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 공연과 차별되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본 공연은 (재)인천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협력형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http://www.inartplatform.kr/)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010-2058-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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