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상반기 영업이익 31억…전년비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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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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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개인정보DB 암호화 1위 기업 케이사인이 상반기에 매출액 127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 30%, 25%, 48%씩 상승한 수치다.

24일 케이사인 관계자는 "상반기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 여파로 B2B시장이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안업계에서 눈에 띄는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상반기 호실적의 주요 배경으로는 주력인 개인정보암호화 솔루션이 계속 증가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2014년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2016년 1월 1일부터 주민등록번호 보관 시 암호화 조치가 의무화된다. 케이사인은 개인정보DB암호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대표 수혜주로 꼽혀왔다.

하반기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개인정보DB암호화 부문의 가파른 실적 성장과 그간 누적된 판매와 연동되는 유지보수 매출의 증가, 시스템계정관리(KAMOS) 제품의 CC인증, 선제적으로 준비한 빅데이터 관련된 로그분석 솔루션과 개인정보뱅크(Pist)등 신규 사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이사는 "주요사업의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해외를 타깃으로 삼고 있는 모바일 코드 난독화 제품, IoT관련 보안솔루션, 빅데이터 등 발 빠르게 준비한 신규 사업 기술경쟁력과 영업 인프라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오는 하반기 역시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성과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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