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다솜, 재래시장서 인지도 굴욕…물오른 능청 연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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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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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래몽래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별난 며느리’ 다솜이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8월 24일 방송될 KBS2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연출 이덕건 박만영)에서 다솜은 한 물 간 걸그룹 루비의 멤버 오인영을 맡았다.

극 중 오인영은 재기를 위해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종갓집 종부 고두심(양춘자 역)의 가짜 며느리로 활약 중이다.

이런 가운데 ‘별난 며느리’ 제작진은 재래시장에서 ‘장보기 미션’ 중인 고두심과 다솜의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은 다솜이 출연 중인 ‘며느리 체험’이 첫 방송 된 후로, 뜨거운 반응을 기대한 다솜은 한껏 들뜬 모습이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는 싸늘, 무관심 속에서 다솜은 인지도 굴욕을 당하고 만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정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그림과는 거리가 먼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눈치 없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다솜과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고두심의 표정은 또 어떤 폭소 만발의 상황이 만들어졌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다솜은 연예인인 자신을 알아볼까 착각의 늪에 빠져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최신 유행 중인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상태. 고두심은 이러한 며느리가 장보는데 거추장스러운 눈치다. ‘똥파리 안경’을 왜 썼냐며 타박하지만, 이에 아랑곳 않는 다솜은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별난 며느리’ 제작진은 “다솜의 뻔뻔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착각녀’ 연기가 물올랐다. 사람들이 모두 자기를 알아볼 것이라고 착각하는 모습이 엉뚱하고 귀엽게 그려졌다. 다솜의 매력 발산 시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별난 며느리’ 3회는 오늘(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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