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백성현·이민호, 불운의 형제로 첫 등장…3막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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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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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종학 프로덕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사극 왕자’ 백성현과 이민호가 ‘화정’ 3막을 파워풀하게 시작한다.

인조 시대를 관통하며 스펙터클한 전개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 측이 39회 방송을 앞둔 24일, 각각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으로 첫 등장하는 백성현과 이민호의 촬영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백성현이 연기할 ‘소현세자’는 인조(김재원)의 장남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줄 아는 진취적인 성격의 소유자. 정명공주(이연희)와 정치적으로 뜻을 같이하여 아버지 인조에게 견제를 받는 비운의 세자이다. 한편 이민호가 연기할 ‘봉림대군’은 인조의 차남으로 훗날 조선의 17대 임금인 효종으로 등극하는 인물로 차분하고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두 사람의 ‘화정’ 합류 소식이 알려지자 온 오프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되며 첫 등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백성현과 이민호의 첫 촬영 스틸은 세간의 기대감을 120% 채워줄 정도의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근엄한 세자복을 입고 등장하는 백성현의 낯빛에서는 여유로움과 함께 왕족의 기품이 느껴진다. 동시에 눈빛에 서린 비장함으로, 앞으로 펼쳐질 그의 활약상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어 관복을 차려 입은 이민호 역시 흔들림 없이 강직한 눈빛을 빛내며 백성현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나란히 선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벌써부터 ‘형제케미’가 느껴지는 듯하다. 두 사람이 극중 ‘병자호란’ 이후 함께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갈 운명에 처한 ‘불운의 형제’인 만큼, 백성현과 이민호가 선보일 연기 합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화정’의 제작사 측은 “백성현과 이민호가 사극을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온 배우들인 만큼 두 배우의 합류가 든든하다”고 밝힌 뒤 “두 배우 모두,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화정’ 속에서 호흡을 맞춰왔던 것처럼 여유로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화정’의 3막을 이끌 두 사람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오늘 밤 10시 MBC를 통해 3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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