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필리핀을 강타해 사망 15명, 실종 15명의 인명 재해를 발생시킨 제15호 태풍 '고니'가 오늘(24일) 제주 해상에 접근했다. 이로 인해 전국이 흐리고 제주 등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낮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부터는 영남 지방과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 '태풍 예비 특보'가 발령되는 등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태풍 고니는 제주 서귀포를 거쳐 오는 25일 오후 부산 남동쪽 140km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남북 해안,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 등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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