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 이제는 시술만으로도 보정이 가능하다?

[사진=청담와이즈클리닉]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최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교적 간편하게 V라인이 될 수 있는 사각턱보톡스가 주목받고 있다.

울산에 있는 청담와이즈클리닉 이규담 원장은 "선천적으로 골격이 크고 벌어져 사각턱인 경우 뼈를 깎는 수술적 방법이 불가피하지만,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근육이 발달되어 사각턱으로 보이는 경우에는 간단한 보톡스만으로 턱 모양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본인의 턱이 뼈 자체가 발달한 골격형 사각턱인지, 근육이 발달한 근육형 사각턱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를 꽉 물었을 때 귀 밑의 턱 근육이 만져진다면 근육형 사각턱인데, 이들은 사각턱보톡스 시술로 얼굴이 갸름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사각턱보톡스는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독소를 이용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막아 근육을 마비시켜, 과도하게 발달된 저작근의 크기를 줄여주는 원리의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각턱보톡스의 유지기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3~6개월 가량이며 효과는 시술 3주 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사각턱보톡스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꼽힌다. 하지만 인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경험이 부족한 경우 시술 후 볼살이 꺼지거나 표정이 부정확해지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보다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은 물론 정품, 정량 시술의 원칙을 지키는 곳에서 시술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