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 강원 접경지역 주민 "안도"… "교류 재개 기대"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 지뢰 및 서부전선 도발로 비롯된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되자 강원 접경지역 주민들은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북측의 유감 표명과 남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에 합의하면서 일촉즉발의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자 주민들은 이를 토대로 남북관계에 민가뇩류 활성화에 기대를 걸었다.

특히 올해 추석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 추진을 비롯해 다양한 민간교류가 활성화 돼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했다.

낮에는 영농, 밤에는 대피소에서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던 접경지역 주민들은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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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상서면 마현리와 산양1∼3리, 신읍1리 등 5개 마을 주민 210여명은 토고미 자연학교(105명)와 아쿠아틱리조트(68명), 목재체험장(44명)에서 대피 생활을 하다가 나흘만인 전날 오후 각 마을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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