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올해 2분기 중 공적자금 6847억원을 회수했다고 25일 밝혔다.
2분기 회수금액 중에는 예금보험공사의 출자주식 배당금 5100억원과 정부 보유주식 배당금 916억원, 케이알앤씨 대출금 689억원 등 대출금 회수 및 출연금 정산 등이 반영됐다.
이로써 정부는 1997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168조70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지원해 110조9000억원(65.7%)을 회수했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올해 3월 말 65.3%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정부는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을 조성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조성된 구조조정기금의 경우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6조1693억원을 지원해 올해 6월 말 현재 6조5983억원을 회수해 회수율 107.0%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