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장관, 전에도 "추석 전 이산가족 상봉 성사 위해 최선" 발언 실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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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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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화면 캡쳐]


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을 통해 극적 타결을 이끌어 낸 가운데, 홍용표 현 통일부 장관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7월 "추석 전 이산가족 상봉을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8ㆍ15 광복절을 전후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정부 차원의 회담 제의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남북 이산가족 간 대면 상봉은 지난해 2월 금강산에서 열린 이후 중단된 상태다.

또한 홍 장관은 지난 7월 KBS 일요진단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ㆍ금강산 관광ㆍ이희호 여사 방북 등 남북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하기도 했다.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와 관련, 홍 장관은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북한 당국 차원의 제도적ㆍ실질적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며 "이러한 신변안전 문제를 북한 당국이 우리 정부에 직접 확인해줘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다. 5ㆍ24 대북 제재 조치와 금강산 관광 재개는 별도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며 "만나서 논의한다면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남북 당국 간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홍 장관의 발언은 이번 합의문의 5번 조항 (내용: 5.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도 계속. 9월 초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과 일맥 상통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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