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온: 더 파이널’ 10월 1일 개봉 확정…감당할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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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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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주온: 더 파이널'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 저주의 최종편 ‘주온: 더 파이널’이 오는 10월 1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역대 외화 공포영화 시리즈 중 흥행 1위를 기록한 ‘주온’ 시리즈가 드디어 최종편 ‘주온: 더 파이널’을 오는 10월 1일 개봉 확정했다. ‘주온: 더 파이널’은 가야코와 토시오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한 마지막 공포의 순간을 담은 극한 공포의 최종편.

한국인이 가장 무서워하는 영화 1위, 공포영화 속 가장 무서운 캐릭터 1위로 꼽힌 ‘주온’ 시리즈는 1999년 발표된 시미즈 타카시 감독의 호러 비디오를 시작으로 영화로 발전해 일본 공포 영화 시리즈 중 최다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아시아 공포 영화의 새 장을 연 작품이다.

2003년 ‘주온-극장판’이 국내 첫 개봉했을 당시 1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이후, ‘주온–극장판2’ ‘주온-원혼의 부활’ 그리고 ‘주온: 끝의 시작’까지 총 187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해 국내 개봉한 외화 공포영화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흥행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주온’ 시리즈는 이불 속에 있는 귀신, 귀를 파고드는 공포음, 2층에서 관절이 꺾이는 소리와 함께 계단을 기어내려오는 귀신 등 공포영화의 아이콘 같은 최고의 명장면들을 탄생시키며 호러의 대명사로 관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포 영화 캐릭터 중 가장 무서운 동시에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가야코와 토시오가 역대 시리즈 중 최고의 공포와 존재감을 과시하며 ‘주온’시리즈만의 오리지널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주온: 더 파이널’의 메인 포스터는 헝클어진 머리카락과 보는 이들의 모든 공포를 집어삼킬 듯 입을 벌리고 있는 섬뜩한 혼령의 모습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 잡는다. 여기에 “이번에도…감당할 수 있겠는가”라는 카피가 더해져 ‘주온’ 시리즈의 귀환을 알리며 절대공포의 최종편에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주인공 마이(타이라 아이리)가 공포의 시작이었던 집이 없어지고 그 흔적만 남은 집터 앞에서 행방이 묘연해진 여동생을 찾는 장면으로 시작해 끝나지 않은 저주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눈을 감아도 귀를 막아도 피할 수 없는 최강 호러 캐릭터 토시오, 머리카락 사이로 뻗어 나오는 창백한 손, 계단을 기어 내려오는 가야코 장면에서 흐르는 ‘주온’ 시리즈 특유의 기이한 사운드까지 감당할 수 없는 공포감을 상기시키며 드디어 밝혀질 저주의 실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온: 더 파이널‘은 오는 10월 1일 개봉하여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저주의 마지막 순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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