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 소프트뱅크와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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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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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유료 가입자만 6500만명인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일본 IT 거인 소프트뱅크와 손을 잡았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4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다음달 2일 일본 데뷔를 앞두고 소프트뱅크와의 업무제휴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아시아 첫 진출국인 일본에서 든든한 아군을 등에 업게 되었다. 특히 일본 제일의 통신업체인 소프트뱅크가 이미 구축해놓은 영업망은 새로운 회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의 업무제휴 뒤에 일본의 이용자들은 소프트뱅크 매장은 물론 웹사이트와 콜센타 등을 통해 넷플릭스에 가입할 수 있고, 이용료도 휴대전화 요금과 함께 낼 수 있다. 10월 이후 출시되는 일부 스마트폰에는 넷플릭스 앱도 탑재될 예정이다. 양사는 프로그램의 공동 제작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넷플릭스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일본에서 3가지 유료 서비스 플랜을 선보이기로 했다. 가격은 650엔에서 1450엔까지다. 가입자들은 미국 드라마 할리우드 영화는 물론 일본의 인기 드라마나 영화, 쇼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무려 3600만명에 달하는 일본은 미국을 제외하고는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다. 때문에 넷플릭스는 소프트뱅크는 물론 후지 미디어홀딩스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는 등 다른 일본 업체들과도 업무제휴를 늘려가면서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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