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26일 중국 출장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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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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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경영복귀 후 국내 현장을 바쁘게 돌아 본 최태원 SK 회장이 이번엔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25일 SK그룹 및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26일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우시 공장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소재 우한 에틸렌 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반도체 부문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최태원 회장은 중국 현지 공장을 찾아 점검하고 중국 정부 지원 방침 아래 메모리 반도체 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한 중국 기업 동향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우한 에틸렌 공장은 최태원 회장이 주도해 시노펙과의 합작사업을 성사시킨 결과물이다. 우한 에틸렌 합작사업에서 나아가 추가 화학사업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측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는 중국 시장을 최태원 회장이 첫 출장지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4일 출소 직후 주말 출근경영을 시작으로 대전과 울산 등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25일에는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M14 반도체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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