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합의이혼' 김구라의 마지막 배려 "아내 채무 끝까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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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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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주예 기자 = 김구라 합의 이혼, 김구라 합의 이혼, 김구라 합의 이혼


방송인 김구라가 18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지만 김구라는 이 과정을 하나 하나 직접 언급하며 그 속내를 모두 밝혔다.

김구라는 25일 직접 작성한 보도자료를 통해 "18년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집안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 4개월간 참 많이 싸웠다. 날선 다툼이 계속 될수록 서로에게 큰 상처가 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구라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아들 김동현에 대해서도 "현재 고2인 동현이는 성인이 될 때까지 저와 함께 생활할 것이다. 동현이가 성인이 되어서 내린 결정은 존중할 것이다. 동현 엄마의 채무는 끝까지 제가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아들 김동현, 아내의 채무를 모두 도맡으며 가장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이혼 후에는 자신과 관련없게 된 빚. 하지만 이같은 결정은 18년 동안 아내로 살아왔고 또 아들 김동현의 엄마인 전처에 대한 김구라의 마지막 배려로 보인다.

한편, 김구라가 앞서 언급한 대로 그의 가정은 아내의 채무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김구라는 방송을 통해 아내의 채무, 가정사 등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언급해왔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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