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2014년 재정운용에 관한 사항을 주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25일 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2014년도 재정운용 결과를 대상으로 살림규모, 재정여건, 채무와 부채, 채권, 행정운영경비 등 10개 분야 54개 항목의 공통공시와 지역특성을 고려한 특수공시로 구분 공개할 예정이다.
위원회에서 확정된 내용에 따르면 2014년도 1년간 총 세입은 5,720억원이며, 세출 4,613억원, 재정자립도 13.07%, 자주도는 56.13%이며,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434천원인 반면 1인당 세출규모는 4,358천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찾아가고 싶은 섬 죽도 가꾸기’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특수공시 사항 10건을 선정했으며, 2014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4천만원의 교부세를 인센티브로 받았으며, 올해도 전국 최우수 조기집행 실적으로 인센티브가 있을 예정이다.
군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의존적 세입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세수증대를 위한 자구노력과 함께 국·도비, 교부세 등 의존재원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자주도가 동종 군 평균 57.60%보다 다소 낮은 이유는 국·도비 확보로 인한 요인으로 비교될뿐이지 살림규모, 자체수입, 의존재원 등 전반적인 재정운영 상황은 동종 군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재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