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구조개혁 성공모델 개도국에 전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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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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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P 국내 성과공유 세미나에서 강조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재 추진 중인 구조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개발도상국에게 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26일 그랜드인턴컨티넬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4/15년 KSP 국내 성과공유 세미나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SP(Knowledge Sharing Program)는 한국 발전경험을 기초로 협력대상국 수요와 여건에 맞는 정책연구·자문·연수프로그램을 수행함으로써 협력대상국 제도 구축과 역량 배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 부총리는 “올해가 향후 15년 글로벌 개발목표인 지속가능개발목표(SDG)를 설정하는 중요한 해”라며 “지식공유가 개발도상국의 자생적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가장 효과적인 개발협력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경제성장 과정과 구조개혁 경험 및 성과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듯이 우리 스스로도 ‘과거의 우리’로부터 구조개혁 중요성을 배우고 당면한 개혁과제를 완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KSP 사업의 발전방향으로서 ▲콘텐츠 개발, 인력양성을 통한 사업 내실화 ▲국내외 전문기관과 협력강화를 통한 저변 확대 ▲개발협력 사업간 연계 강화를 통한 실질적인 성과도출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KSP 협력국가 고위인사, 국제기구 및 학계 전문가, 주한 외교사절 등 약 400명이 참석해 2014/15년 KSP 정책자문 결과와 시사점을 공유했다.

오전 세션을 통해 과테말라, 러시아, 도미니카 공화국 등 협력국가 담당부처 장차관급 인사들이 KSP 성과를 소개했으며 오후 세션에서는 실제 KSP 사업에 참여했던 연구진들이 지난 1년간 수행했던 주요 자문과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협력국가와 관련 전문가들이 세미나를 통해 제기한 사항들을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사업의 효과성 및 협력성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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