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고양의 숲’ UN 생명의 토지상 중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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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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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몽골 돈드고비아이막의“고양의 숲”조성사업추진 협력자 국제환경NGO푸른아시아(이사장:손봉호)가 지난 6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엑스포에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이 주는‘생명의 토지상’중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고양시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09년부터 사막화 방지 조림을 통한 황사피해저감 및 국제사회기여를 목표로 몽골 돈드고비주와 공동번영을 위한 환경,경제,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긴밀한 유대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우호교류체결 합의서(2009.5.27.)를 작성하고 동아시아의 사막화 저지 및 황사방지를 위하여 2009~2019년 까지 100ha 조성을 계획으로 매년 현지 주민들과 함께 방풍림을 조성하였다.

몽골은 현재 전 국토의 78%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심각한 기후변화 피해국이다.

2013년 이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의거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부과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세먼지 오염저감 및 동북아 환경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해결이 어려운 몽골에 고양시와 푸른아시아가 협력해 몽골 고양의 숲 조성사업을 시작하여 그간 총 45ha 면적에 4만8,000본의 조림사업을 실시 척박한 환경에서 주민자립모델을 적용, 지속가능한 모델로 평가받아 푸른아시아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에서 주는 생명의 토지상’중 최우수상을 받았다.

푸른아시아 오기출 사무총장은“2009년부터 몽골에서 함께한 고양시 등 단체와 협력하여 유엔사막화방지협약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된 데 큰 힘이 되었다”고 밝히면서 몽골에서 이룬 고양의 숲을 성공모델로서 아시아 전체에 널리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숲 조성을 통해 환경위기 적극적 대응 및 국제사회의 공헌으로“국제도시로서의 고양시”위상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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