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 화도진축제 축성행렬 참여주민 인증서 전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25일, 지하대회의실에서 제26회 화도진축제의 어영대장 축성행렬에 참가한 주민 87명을 대상으로 축성행렬 참여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전달식은 지난 5월 22일부터 23일 이틀 간 성황리에 개최된 제26회 화도진축제에서, 메인 이벤트로 꼽히는 어영대장 축성행렬에 참가한 지역주민들에게 참여 인증서를 전달함으로써 축제에 대한 참여의식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동구청을 출발해 화도진 공원까지 2.5km를 행진하는 화도진 축제 어영대장 축성행렬은 매년 동구에서 열리는 화도진 축제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특히 올해는 주민들의 참여로 취타대, 군악대, 평민행렬 등 5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행진이 이어지며 장관을 이룬 바 있다.

어영대장 축성행렬[사진제공=인천 동구]

이날 행사에 앞서 어영대장 축성행렬 동영상을 시연한 후, 이 구청장은 행렬에 참여한 주민 한명 한명 모두에게 직접 인증서를 액자에 넣어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내년 축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성공적인 축제 유치를 위한 가장 큰 목표는 축제의 주인인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내년에 개최될 제27회 화도진 축제도 주민들이 보람과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