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상하이 애니팡'을 필두로 새 도약의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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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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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가 26일 하반기 신작 발표회에서 미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가 하반기 신작인 '상하이 애니팡'을 필두로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하반기 신작 발표회에서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 이용자를 모으며 이른바 '국민 게임' 칭호를 받은 '애니팡'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열어준 열쇠"라며 "하지만 이후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제는 1000만 가입자로 국민 게임이란 칭호를 받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변화는 있어도 변함은 없어야 한다. 초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작 발표를 기점으로 지금까지의 성장에 머물지 않고 좋은 게임을 개발하는 성장한 선데이토즈의 전환점을 약속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 선데이토즈는 첫 출시작으로 모바일 퍼즐 게임 '상하이 애니팡'을 오는 9월 8일 출시한다.

'상하이 애니팡'은 '애니팡1-애니팡사천성-애니팡2'로 이어지는 국민 게임 '애니팡' 브랜드의 최신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같은 블록 2개를 터치해 제거하는 이 게임은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겹겹이 쌓이는 블록의 입체감 등을 상하이룰 방식으로 풀어내며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한 시간 내에 블록을 제거하는 속도감을 더한 '상하이 애니팡'은 '애니팡'만의 친숙함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천성류의 퍼즐을 즐길 유저들을 아우르는 '차세대 애니팡'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대표는 "'상하이 애니팡'은 사전 예약자가 80만명을 넘어서 '애니팡2' 등 다른 게임의 예약자 수를 뛰어넘는다"며 "오픈 전까지 사전 예약자가 100만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또 해외 유명 퍼블리셔인 아에리아게임즈와 함께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모바일 퍼즐게임 가칭 '애니팡 글로벌'도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의 문화, 이용자 선호도 등을 감안해 기존 캐릭터 블록과 사용자환경(UI) 등을 새롭게 디자인하며 현지화 작업이 한창인 이 게임은 연말께 북미와 유럽 지역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디자인 등 시각적인 부분 외에 '애니팡2'의 콘텐츠,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한 이 게임은 검증된 대중성과 한국 게임에 정통한 해외 퍼블리셔가 인정한 기대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안종혁 아에리아게임즈 지사장은 "'애니팡2'의 글로벌 버전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기대와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아에리아게임즈의 글로벌 현지화와 선데이토즈의 캐주얼 게임에 대한 노하우가 글로벌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전했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모바일 웹보드 장르 가칭 '애니팡 맞고' 역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카카오게임하기를 통한 서비스 확정을 발표했다. 이 게임은 맞고 특유의 게임성을 선데이토즈 캐주얼 노하우로 구현한 웹보드 게임을 표방한 것이 특징이다.

가칭 '애니팡 맞고'는 기존 웹보드 장르의 인식을 바꿀 선데이토즈의 새로운 도전으로 평가되며 개발 완료 직후 출시될 예정이다.

김영을 COO(최고운영책임자) 이사는 "지난 7년간 축적한 캐주얼 게임 개발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하반기 신작에 담아 제작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선데이토즈만의 게임 라인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표는 "다음카카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웹보드 시장 개척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통한 캐주얼 게임 서비스, 유통 환경을 구축해 모바일게임의 대중화를 한 차원 높이는 신시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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