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철새보호를 위한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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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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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들이 한가롭게 먹이를 먹는모습.[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은 겨울철 철새보호와 안정적인 먹이제공 및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2015년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이란 생태계 우수지역 보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역 주민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 이행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방자치단체장이 제공하는 제도로 올해는 금강에서 1.2km 이내 마서, 화양, 한산 지역 농경지에 볏짚존치 사업 250ha, 쉼터 조성 20ha가 조성된다.

 보상금액은 볏짚존치의 경우 1ha당 50만원이며 쉼터조성은 65만원이 지원된다.
 
 단, 정부수매, 종자대지원 등 특정보조금 지급 시 중복지원은 제한되며 해당지역에서 벼농사를 직접 경영하는 영농법인, 영농단체 및 개인이 지원할 수 있다.

 사업기간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계약은 10. 12일부터 10. 21일까지며 사업 희망농가는 9월 17일까지 청약서, 농지원부 등 관련서류를 해당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 환경보호과(950-4097)로 문의하면 된다.

 사업지로 선정된 볏짚존치사업 대상지는 벼 수확 후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그대로 두거나 10~15cm 가량 잘게 잘라 논바닥에 골고루 뿌려주어야 하고 쉼터조성 대상지는 수확이 끝난 논에 3~30cm 깊이의 담수를 조성해 철새에게 쉼터를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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