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클라호마주, 경남도와 항공MRO 사업 협력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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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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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항공 MRO 산업 최대 집적지 오클라호마주 항공국장 경남도 방문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미국 항공 MRO 시장의 중심지 오클라호마 주 항공국장 일행이 경남도와 항공MRO 사업 협력 논의를 위해 26일 경남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항공 MRO 세미나(KOTRA 주최, 서울) 참석차 방한한 오클라호마 주 빈스 호위 항공국장이 경남도가 항공 MRO 산업 육성에 열성적이라는 주최 측의 이야기를 듣고 방문의사를 표시하여 이루어졌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 빈스 호위 항공국장(사진 오른쪽 두번째)이 윤한홍 경남 행정부지사(사진 왼쪽 첫번째)와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를 방문한 오클라호마 주 항공국장 일행은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과 핵심전략산업인 항공산업 육성전략에 대한 청취와 함께 항공 MRO 사업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방문한 오클라호마 주는 미국 최대의 군용 MRO 서비스 시설을 갖춘 틴커 에어포스(Tinker Air F+orce)사와, 경남도에서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 중인 북미 최대의 MRO 시설을 보유한 에이에이알사(AAR사) 등 500개 이상의 항공기업이 위치하고 있는 미국 MRO 시장의 중심지이다.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면담에서 “경남도는 항공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하여 경남을 항공산업의 메카로 만들고자 국내 최초로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항공정비(MRO)사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점에 미국 항공 MRO 시장의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주의 방문은 항공 MRO 사업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최대 항공산업 집적지인 경남도와 오클라호마 주 간에 힘을 모으면, 상호간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도와 오클라호마주는 항공MRO 산업 육성,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항공관련 기업, 대학 교류방안 등을 논의하고 협의된 사항은 향후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사천시, KAI와 함께 항공 MRO 사업 유치에 가장 중요한 국내외 수요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AR사 유치 등 해외 수요 확보를 위해 미국 현지 활동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이번에 방문한 미국 항공 MRO 산업의 최대 집적지인 오클라호마 주와의 상호 협력이 항공 MRO 사업지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클라호마주 항공국장 일행은 바쁜 일정에도 면담 후 사천 KAI를 방문하는 등 항공MRO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경남도, 사천시, KAI는 수요확보 등에 대해 최종 협의를 거쳐 9월에 항공MRO 사업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MRO업체의 사업계획서에 대한 내부 심사와 한국공항공사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MRO 사업 대상지를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선정한 뒤 2016년 내에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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