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레노버(聯想)그룹이 중국 민영기업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국 최대 경제단체인 전국공상업연합회는 25일 '2015년 500대 민영기업 순위'를 발표해 레노버가 지난 해 총 2894억 위안(약 53조원)의 매출을 올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2위에서 올해 1위로 등극한 것이다.
레노버의 뒤를 이어 화웨이(華爲)가 2881억 위안의 매출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부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쑤닝(蘇寧)그룹은 매출액 2829억 위안으로 3위로 물러났다.
그 뒤로 4~10위에는 산둥 웨이차오창업(魏橋創業)그룹, 정웨이(正威)국제그룹, 장쑤샤강(江蘇沙鋼), 다롄완다(大連萬達), 화신(華信)에너지, 헝리(恒力)그룹, 지리(吉利)자동차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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