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바이든 출마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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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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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든 트위터 ]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대선 출마설에 나날이 힘이 실리고 있다. 24일 (이하 현지시간)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비공개 오찬회동을 가지면서 오바마의 지지가 바이든 쪽에 실리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25일 민주당 고위 소식통을 인용, 오찬회동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이 대선 출마 문제를 포함해 여러 사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번 오찬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사실상 바이든 부통령의 대선출마를 용인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난 24일 두사람의 오찬 뒤 이어진 언론 브리핑에서 조지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은 '오바마의 선택'에 대한 분분한 추측을 낳았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바이든 부통령의 출마 시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통령은 바이든을 러닝메이트로 택한 것을 그가 정치 생활 중 내린 결정 중 가장 현명한 것이었다고 본다"면서 "이는 바이든 부통령의 능력에 대한 그의 견해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오바마의 지지가 바이든 쪽으로 기울었다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메일 스캔들'로 휘청거리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지지율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바이든 부통령은 최근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회동하고 미국영화협회(MPAA) 대변인 출신이자 존 에드워드 전 상원의원의 2008년 대선후보 캠프 대변인을 지낸 케이트 베딩필드를 새 대변인에 임명하는 등 대선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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