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이소현 기자 =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는 26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산둥 경제무역협력 교류회’에 참석해 “한중 FTA는 중국이 체결한 FTA 중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역사적인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대사는 “한중 양국은 과거 실무적인 관계에서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며 “한중무역은 과거와 비교하면 60배가 늘어났고, 상호간의 투자액은 600억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장 활발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산둥성은 공자, 맹자의 고향으로 한국인들에게 친근하다”며 “옌타이 지역에 산업단지를 만들어 협력 사업을 확대,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동성 상무청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산동성 인민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 등 정부 및 기업대표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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