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준은 이날 한여진(김태희 분)이 죽었다는 보고를 받고 이제 자신이 진짜 한신그룹 회장이 됐다 생각했다.
한도준은 이채영이 있는 한신병원 VIP룸에 왔다. 한도준이 오자 이채영은 겉으로 반가와 하면서 “어머 당신이 여기 무슨 일이에요?”라며 “어디 아프세요? 어제 여기 난리 났었대요”라고 말했다.
한도준은 이채영에게 “당신 보고 싶어왔지. 당신 참 예뻐. 그리고 나 당신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채영은 “나도 당신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이채영은 “나는 당신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나한테 왜 그래? 무서워”라고 말했다. 한도준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우스운 거겠지”라며 “그래 그렇게 늙어 백치 흉내나 내면서. 그런데 당신 절대로 내 손아귀에서 삐져 나올 수 없을거야”라고 말하며 VIP룸을 나갔다.,
한도준이 나간 후 이채영은 “당신 참 불쌍해. 한번도 자기를 사랑해보지 않는 여자를 사랑하는 기분은 어떤 걸까?”라고 말했다.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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