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범 운행하는 바이모달 트램은 전국 최초로 전철과 버스의 기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전용차량, 전용도로, (밀폐형)정류장, 자동운전시스템, 운영관리시스템(관제센터) 등을 갖춰 운행하는 신교통시스템이다.
방식은 GRT(Guided Rapid Transit : 유도고속차량 誘導高速車輛) 방식으로 버스와 전철의 장점을 취합한 새로운 교통수단이다.
이 사업은 2010년 5월 청라지역 개발계획에 반영해 2014년 2월 신교통시스템으로 바이모달 트램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계획은 1단계로 청라역에서 가정오거리역까지, 2단계는 석남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총 16대를 도입할 예정이었다.
인천시는 향후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LH 등과 시설과 차량, 운영계획 등 협의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도입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청라국제도시에 신교통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입주민들의 교통이용 불편을 최소화 할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최신 교통시스템을 통한 선진교통도시 브랜드 제고로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날 바이모달 트램을 시승한 유정복 시장은 “새로운 교통시스템이 도입되면 청라국제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 지역개발 유도 및 인천 중심 대중교통 선진도시를 건설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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