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열린 청와대 오찬 간담회를 언급한 뒤 "당·정·청이 경제활성화와 국가개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남북 고위급 접촉 성과를 언급하며 "모든 일은 계기가 참 중요한데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로 국정에 청신호가 켜졌다"면서 "국민과 군 장병, 정치권, 정부가 하나된 덕분에 일측즉발의 안보위기를 넘겼는데 하나로 모인 국민에너지를 국정운영의 추동으로 삼아 성공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기 후반기로 접어든 박근혜 정부에 대해 "나라와 국민을 위한 국정에는 전반기, 후반기가 있을 수 없다"면서 "하루를 1년처럼, 1분을 한 시간처럼 쓰는 그런 치열함으로 매일 최선을 다하고 그 평가는 오로지 국민에 맡긴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제5단체가 오늘 노동개혁에 관한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아는데, 정부에 무엇인가를 바라기에 앞서 투자확대와 청년일자리 창출 등으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김 대표는 "노동개혁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책임과 의무를 앞세우고 스스로의 자유와 권리를 후순위에 둬야 개혁에 추진력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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