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당국이 실시한 제2차 은행 혁신성 평가에서 신한은행이 종합평가 1위 자리를 지켰다.
KB국민은행은 기술금융 분야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제2차 은행 혁신성 평가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평가 결과 일반은행 종합 1위는 신한은행이, 2위는 우리은행이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평가 결과인 제1차 혁신성 평가와 같은 결과다.
종합평가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술금융 분야에서는 국민은행이 34.45점을 차지해 신한은행(34.35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국민은행은 1차 평가에서 종합평가 5위에 그쳤으나 이를 통해 3위로 올라섰다.
지방은행 종합평가에서는 부산은행이 1위, 대구은행이 2위를 차지했으며 기술금융 부문에서도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내년 2월 진행하는 제3차 은행 혁신성 평가에서는 핀테크와 일자리, 해외 진출, 서민금융 등 부분의 배점을 새로 추가하거나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금융개혁 및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은행의 협조를 유도하기 위해 핀테크와 일자리 확대, 해외진출, 서민금융에 대한 배점을 상향하고 은행 스스로의 혁신 도모를 위해 성과평가지표(KPI) 등 성과보상체계 배점도 높였다.
기술금융 분야의 경우 신용대출이나 초기기업 지원 등 질적 평가를 확대하고 기존의 기타 중소기업 대출 실적, 관계형 여신 등 중기금융 평가항목을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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