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 설립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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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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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6개 등록...10개 넘을 듯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사례> "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출자기업인 이엠아이솔루션즈(대표 서재석)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연구소기업 등록증을 받았다. '저압용 차단기 저임피던스 아크방전 검출장치'기술을 현물로 출자받는 대신 해양대지주회사에 20% 지분을 넘겨 설립된 연구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관련 기술을 접목해 아크방전 검출모듈과 피뢰기 애자 진단장치에 대한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연구개발특구의 연구소기업 설립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부산특구본부에 따르면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출연기관, 대학, 기술지주회사 등이 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이들 기업에는 세제혜택(법인세 3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재산세 7년간 100%, 이후 30년간 50% 감면/취·등록세 면제), 특구사업 참여자격 및 우대가점 등이 부여된다.

올해 신규 설립된 연구소기업은 6개로, 지난해 설립된 5건을 포함해 11호째이다.

부산특구본부는 연말까지 연구소기업만 10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특구본부는 그동안 연구소기업 설립 희망기업 발굴과 수요기술 매칭을 위한 연구소기업 사전기획 사업, 출자대상기술에 대한 기술가치평가 지원 등을 추진했다.

또 부산특구 외 공공연구기관까지 출자기술 유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부산특구본부는 부산연합기술지주회사의 출범으로 연구소기업 설립여건도 개선돼 연구소기업 설립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경 부산특구본부장은 "부산특구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모델로 연구소기업 설립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향후 양적 증가에 그치지 않고 연구소기업이 내실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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