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인재양성 사회공헌으로 '사회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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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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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강명순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상임대표, 김창근 SK 의장, 안충영 SK 동반성장위원장이 김장담그기 나눔봉사에 참여하고 있다.[SK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SK그룹의 사회공헌은 단순히 물고기를 나눠주는 일시적인 접근이 아니라, 나눔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자는 원칙 아래 운용된다. 이 때문에 SK그룹의 사회공헌은 긴 호흡을 갖고 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7일 SK그룹에 따르면 올해는 '진정성에 기반한 혁신적 사회공헌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런 철학이 가장 잘 반영된 것이 인재양성을 통한 사회공헌이다. SK는 ‘사람을 키워 국가와 사회에 보답한다’는 인재보국(人材報國)을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SK그룹이 지원하는 장학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인재양성과 함께 해외 학술교류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중국 북경대학과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공동으로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 사회, 문화와 관련된 국제 포럼을 열고 있다.

재단이 배출한 인재들은 지식나눔을 통해 사회적 기여활동을 하고 있다. 재단의 지원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석학들이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공과 진로탐색 등을 돕고 있다.

SK는 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취업 준비생들이 직업교육을 통해 사회에 모범적인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도록 1년간 무료로 지원하는 전문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SK 뉴스쿨’을 운영 중이다. ‘SK 뉴스쿨’에서는 전문 요리사, 뮤지컬 배우, 자동차정비 기능사와 보수도장 기능사를 길러내고 있다.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기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SK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말 ‘SK행복나눔계절’을 선포,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는 해마다 계열사 공동으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한다.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경영진, 시민단체와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모여 ‘행복김치’ 4만3000여 포기를 담궜다. 울산과 수원 등 지방의 사업장에서도 별도의 김장행사를 진행해 총 8만 3000여 포기를 전국 사회복지시설 800여 곳과 사회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김장행사에 이어 12월에는 ‘2014 SK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 수익금을 저소득가정 겨울 난방비로 기부했다. SK구성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결식아동을 돕는 캠페인도 매년말 진행하고 있다.

대학생 자원봉사 단체인 써니(SUNNY)는 시작장애 대학생들과 함께 시각 장애인들의 여행 편의를 돕는 'SK 써니 사운드 투어 가이드' 앱을 개발해 작년 인천아시안게임과 올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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