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국어문화원, 경남 우리말 가꿈이 홍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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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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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지역에서 ‘바람직한 한글문화’ 홍보

경남 우리말 가꿈이들은 8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거제시청과 거제시의회를 찾아 직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개선 운동을 펼쳤다.[사진=경상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국어문화원(원장 임규홍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지난 26일 거제 지역에서 ‘경남 우리말 가꿈이’ 동아리 회원들이 8월 홍보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경남 우리말 가꿈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거제시청과 거제시의회를 찾아 직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개선 운동을 펼쳤다.

이들은 ‘공공언어 사용 실태 설문지 조사’, ‘잘못된 공공언어 사례 홍보’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쉽게 다듬은 공공언어’ 사례를 물휴지로 제작하여 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기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나눠 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홍보 활동은 동아리 모꼬지를 겸한 것으로,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거제 바람의 언덕’을 견학하고 시민들에게 ‘경남 우리말 가꿈이’ 동아리도 알렸다.

이날 활동에 참가한 유환(사학과 4) 학생은 “거제시청과 거제시의회를 방문하여 공공언어를 직접 사용하는 실무자들에게 공공언어 개선 운동에 대해 알리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실무자들이 공공언어 개선 운동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우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셔서 뿌듯했다.”라며 앞으로도 바람직한 한글문화를 홍보하고 언어문화 개선 운동에 앞장서는 경남 우리말 가꿈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우리말 가꿈이는 범국민의 바른 언어 사용과 바람직한 한글문화 전파에 앞장서는 대학생들의 동아리로서, 경상남도의 ‘국어책임관 지원 사업’이다. 경상남도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5년 광역지자체 국어책임관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협력기관인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과 공동으로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말 가꿈이에는 외국인 학생 7명을 포함하여 경남지역 대학생 50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스승의 날인 지난 5월 15일에는 창원 용지호수공원에서, 7월 24일에는 마산종합야구장에서 언어문화 개선 운동을 펼쳐 경남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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