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사업체 종사자 1600만명, 전년비 2%↑…임시·일용직 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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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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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대비 올랐지만, 임시·일용직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7월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대비 31만 4000명(2.0%) 늘어난 1600만 2000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 5000여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 수는 44만명(3.4%) 늘었다. 반면 1년 미만인 임시·일용근로자는 17만 3000명(9.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일정급여 없이 판매수수료나 봉사료 등을 받는 기타 종사자는 4만 7000명(5.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9만 1000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6만 9000명), 제조업(4만 4000명) 등이 전년대비 늘었다. 이와 반대로 숙박·음식점업(-3만 4000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1000명) 등은 줄었다.

6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1만 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10만 7000원) 늘었다.

상용직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40만 4000원으로 3.4%(11만 1000원) 증가했다. 임시·일용직의 임금총액 역시 140만 1000원으로 전년대비 3.7%(4만9000원) 늘었다.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80.4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시간(8.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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