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70만개 일자리 창출..선봉장 될 수 있도록 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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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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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7개 사업 1495억, 철도 4개 사업 2909억 등 4404억 원 지원 요청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단과 예결위 국회위원을 만나 도내 주요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남 지사는 27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정책위·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박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기도가 70만개 일자리를 만들어야 가능하다.”며 "경기도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대한민국의 일자리가 많아진다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이의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만간 야당 예결위 위원도 모실 예정이며, 여·야 상관없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창출을 위해 손잡고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와 김재경 국회예결위원장, 김성태 국회예결위 간사, 신상진·김용남·이우현 국회예결위위원, 김명연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남 지사가 여당은 물론 야당 예결위원과도 간담회를 열겠다고 했는데, 안보와 민생에는 여야가 없다.”며 “경기도에 대한 지원과 투자는 반드시 경기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만큼, 안보와 일자리는 경기도가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을 열어간다고 생각하고 예산 심의에 임했으면 한다.”고 했다.

 김재경 국회 예산결산 위원장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안보라든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보더라도 그 위상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경기도의 얘기를 잘 듣고 반영하겠다.”고 했다. 김성태 국회 예결위원회 간사도 “경기도의 중요성을 잘 안다. 적극적으로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간 토론에서는 △이우현(용인) 의원이 평택과 용인시간 광역상수도 갈등에 대한 해결을 △김명연 의원이 수도권 교통문제해결을 위한 광역 교통망 수립을 △김용남 의원이 심도 있는 예산심의를 위해 예결위 정책간담회를 봄부터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남 지사는 △도로분야, 국대도 3호선 상패∼청산 도로개설 등 7개 사업 1495억 원 △철도분야, 수도권고속철도(KTX 수원역 출발) 등 4개 사업 2909억 원 등 주요 SOC사업 예산 4404억 원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올해 2016년도 국비 10조 4633억 원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8조 5421억 원이 중앙부처에 반영돼 기재부가 현재 심의 중이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지난 11일 기획재정부 방문규 제2차관을 만난데 이어, 24일에도 새누리 경기도당 국회의원과 서울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주요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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