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문재인, 한명숙 재심청구 검토지시 법질서 파괴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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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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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은 27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근 수감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의 재심 청구가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법질서 파괴행위"라고 강력 비난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현안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의 핵심과 본질은 한 전 총리가 건설사 대표로부터 돈을 받았고, 그것이 입증됐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27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근 수감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의 재심 청구가 가능한지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법질서 파괴행위"라고 강력 비난했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대법원 선고 이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김 수석대변인은 "야당은 언제까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정의만 외칠 것이냐"면서 "야당이 주장하는 정의가 도대체 어떤 정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문 대표가 당 소속 의원들에게 한 전 총리의 추징금을 모금해 달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법의 기본 목적과 법원의 판결을 정면으로 뒤집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법원 판결까지 5년 1개월이나 걸린 사법절차도 문제지만 판결을 뒤집어보겠다는 생각은 분명히 잘못된 행위로, 법률가 출신인 문 대표는 다시한번 생각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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