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총선필승' 외친 정종섭 탄핵소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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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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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총선 필승' 건배사를 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탄핵소추 하기로 28일 결정했다.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정 장관의 발언은 위법성이 뚜렷하다"며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국민에게 명확히 위법성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들과 상의했는데 정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그 시점은 조금 더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의 장관 탄핵소추안은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의 동의가 있으면 발의할 수 있다. 현재 새정치연합 의석수는 129석으로 재적 의원(298명) 3분의 1을 넘는다. 다만 의결은 재적 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하는데, 재적 과반수(159명)를 차지하는 새누리당이 반대하면 의결은 어려운 상황이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최재천 정책위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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